
호텔에 묵고 나면 사용한 수건을 어디에 둬야 할지 한 번쯤 고민하게 됩니다.
침대 위에 올려놓아야 하는지, 수건걸이에 다시 걸어둬야 하는지, 아니면 욕실 바닥에 놓는 것이 맞는지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호텔 객실을 청소하는 입장에서 보면 사용한 수건을 처리하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사용한 수건은 욕실에 두는 것이 편하다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는 다시 사용하지 않을 수건을 욕실 안쪽에 모아두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욕조 안이나 샤워 공간, 세면대 주변 또는 욕실 바닥처럼 객실 정비 직원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곳에 두면 교체가 필요한 수건이라는 것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수건걸이에 가지런히 걸어놓은 수건은 아직 사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호텔도 많습니다.
호텔 입장에서는 모든 수건을 무조건 교체하는 것보다 고객이 다시 사용할 수건과 세탁이 필요한 수건을 구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수건걸이에 걸어두면 재사용으로 볼 수 있어
최근에는 환경 보호와 세탁량 감소 등을 위해 수건 재사용 정책을 운영하는 호텔도 많습니다.
이런 호텔에서는 사용한 수건을 걸어놓으면 그대로 두고, 바닥 등에 내려놓은 수건만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투숙객이 수건을 다시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욕실 안에 모아두는 것이 정비 직원에게 가장 명확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호텔의 규정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객실 욕실이나 안내문에 수건 교체와 관련한 별도의 설명이 있다면 해당 호텔의 안내를 우선적으로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침대 위에 올려두는 것은 피하는 게 좋아
사용한 수건을 침대 위에 던져놓는 방법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에 물기가 남아 있다면 침구나 매트리스가 젖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객실 정비 직원 입장에서도 침대 위에 놓인 수건은 일반적인 정비 대상인지 단순히 투숙객이 임시로 올려놓은 것인지 한눈에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젖은 수건을 침구류와 함께 두는 것은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체크아웃 전 객실은 어느 정도 정리하면 좋을까?
호텔을 나가기 전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두는 것도 객실 청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음료나 음식물처럼 내용물이 남아 있는 용기는 흘리지 않도록 정리하고, 깨질 가능성이 있는 유리병 등은 청소 직원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객실을 지나치게 정리할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침구를 직접 벗겨 한곳에 쌓거나 호텔 직원의 정비 절차를 대신하려고 할 필요는 없습니다.
호텔마다 청소 시스템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적인 정리만 해두고 나머지는 객실 정비 직원에게 맡기는 것이 오히려 효율적입니다.
기억해두면 좋은 호텔 수건 사용법
호텔에서 사용한 수건을 교체하고 싶다면 욕실 안에 모아두는 것을 기억해두면 편합니다.
수건걸이에 걸어둔 경우에는 재사용 의사로 판단할 수 있으므로 호텔의 안내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젖은 수건을 침대나 소파 등에 올려놓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텔에서는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도 객실 정비 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에 호텔을 이용할 때 사용한 수건을 어디에 둘지 고민된다면 객실 안내사항을 먼저 확인하고, 별도 지침이 없다면 욕실 안쪽에 모아두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